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BC카드가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제휴해 발급 중인 BC그린카드가 700만장 발급을 돌파했다. 이 카드는 단기간 내 최다 발급의 영예를 안은 데다가, 업계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한 일등 공신이다.
지난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3 그린스타트 전국대회에서 BC카드는 이날 최고 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BC카드는 △친환경 카드인 그린카드 700만장 발급, 전 국민의 친환경 소비의지 고취 및 저변 확대 △시행 1년간 46만톤 온실가스 감축 및 경제적 효과 461억원 창출 △친환경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공모델 제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BC카드가 발급 중인 그린카드는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때 정부와 기업에서 친환경 포인트인 에코머니를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카드의 에코머니 포인트는 △국내 전 가맹점 이용액의 최대 0.8% 적립 △전국 할인점, 백화점, 학원, 병의원, 주유소 5개 업종 중 매월 가장 많이 이용한 2개 업종을 자동 선정해 이용액의 최대 4% 적립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KTX, 고속버스) 이용금액에 대해 월 5000~1만원까지 적립된다.
특히 그린카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에서 그린카드로 녹색제품을 구매할 경우(총 결제금액 5만원 이상 시) 홀수월에는 포인트 5000점, 짝수월에는 상품권 5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린카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을 절약 시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그린카드 참여기업에서 환경마크, 탄소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구매 시 최대 5%의 녹색소비포인트가 에코머니로 적립된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 시 1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국립공원 직영야영장 50% 할인 및 휴양림 등 전국 381개 공공시설 이용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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