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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전자회원증 카드 업무조인식에서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가운데), 하일호 대산이앤씨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한카드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제휴해 '대한노인회 전자회원증 카드'를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날 오전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에서 위성호 사장과 이심 대한노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조인식을 개최했다.
위 사장은 "이번 제휴는 실버 계층에게 신용카드와 연계한 다양한 금융 및 생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토대로 빅데이터와 연계해 향후 본격적인 실버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카드는 기본적으로 대한노인회 회원증 기능을 갖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무임 교통카드도 탑재한다. 무임 교통카드는 우선 서울시에 적용되고 추후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노인회 카드는 신용과 체크 두 가지로 발급되는데, 어르신 고객의 니즈가 가장 큰 병의원 및 약국 할인 서비스가 공통으로 제공된다.
해당 업종 이용금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5%(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6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각 할인한도 1만원, 2만원, 발급월 포함 2개월은 실적 없어도 할인 가능)를,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2000원 한도 내에서 10%를 할인해 준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날 조인식을 통해 대한노인회 측에 경차 10대를 기부했으며, 이 차량들은 경로당 지원센터의 업무지원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전자회원증은 전국 지역별 경로당을 통해 자체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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