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험사와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은 시중은행에 비해 경기 침체 리스크가 보다 예민하게 작용한다. 불안정한 금융시장은 제2금융권에 직격탄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와 카드사는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보험사들의 경우 최근 업계에 단독 암보험 열풍이 불고 있어,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이 가능한 상품을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장 기간을 100세로 늘려 평생 보장을 강조하거나, 자신의 유전적 요인에 따라 맞춤설계가 가능토록 하는 등 보험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카드사들도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특별한 혜택을 탑재한 카드상품을 출시했다.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환경보호와 혜택을 결합한 카드 등 차별화를 강조한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