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화보 "천진하거나 남성미 넘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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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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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화보 [사진 제공=쎄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정우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패션 매거진 쎄씨와의 화보촬영에서 정우는 소년 같은 천진난만함과 성숙한 남성미의 이중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화보 속 정우는 내추럴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특유의 매력적인 편안한 웃음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깔끔한 슈트 차림으로 과자를 입에 넣은 채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어 부드러운 성숙한 남성미와 묘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는 "나정이(고아라)는 전작들에서 예쁜 외모에 연기가 묻힌 듯하다. 혼심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좀 더 마음을 편안히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부담을 버리는 게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예뻐 박수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칠봉이(유연서)는 연기적 테크닉과 센스가 좋다. 빙그레(바로)와 윤진이(민도희)는 순수하게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친구들이라 머리가 아닌 가슴을 쓰는 연기가 보기 좋다. 해태(송호준)는 2008년 씨야 '그 사람' 뮤직비디오와 영화 '바람'으로 인연이 있었다. 만날 때마다 연기력이 급상승하는 게 눈에 보이고, 삼천포(김성균)는 완전 선수라 많이 배운다"고 설명했다.

현재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정우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쓰레기 역으로 섬세한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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