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오는 22일 옛 마포구청사(강북청년창업센터)에 부녀회원, 결혼이민여성, 화교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김장이 서툰 결혼이민여성에게 상세한 김장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부녀회원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작업하며, 직접 만든 김치를 결혼이민여성들의 각 가정으로 가져가도록 했다.
이날 담근 김치 3000㎏은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을 포함해 지역 저소득주민 480명, 독거노인지원센터 등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 겨울 김장작업은 단순히 저소득층에게 구호품을 전하는 의미를 넘어, 배추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까지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단체와 마포구 주민을 주축으로 관내 결혼이민여성 및 외국인들도 힘을 보태 다수의 김장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우리 지역에 있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멀리 떨어진 농가에까지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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