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9일 미군공여지 및 대학유치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현장 로드체킹에 나섰다.
이날 김 부지사는 버스로 이동하면서 보고와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오전 10시 북부청사를 출발해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인 캠프에세이온과 캠프시어즈를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을지대 캠퍼스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행정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경동대학교와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 조성현장을 방문해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두 대학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13시경에는 침례신학대와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가 들어설 캠프 님블과 캠프 케슬을 차례대로 방문했다.
두 대학은 이사진 사퇴와 SOFA 환경분과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김 부지사는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향을 상시 파악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지사는 중부대 고양캠퍼스 조성현장을 방문해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부지사는 “미군공여지내 대학유치는 경기북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대학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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