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엔 수험생들과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 또 직장인들의 연말 모임을 위한 외모 가꾸기가 겹치면서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한 상담문의와 수술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광대뼈는 얼굴에서 이중적인 역할을 하는데, 적당히 앞으로 튀어 나온 경우에는 귀여운 인상과 함께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45도 옆 방향으로 돌출되면 안면윤곽 자체를 울퉁불퉁하게 바꿔버려 강하고 억세보이는 인상도 준다.
동양인 같은 경우 특성상 광대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다양한 광대축소술 등의 안면윤곽 수술법이 발달하고 있다.
광대뼈축소술은 광대가 어느 방향으로 발달했느냐에 따라 다른 시술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뼈 자체를 줄이거나 방향을 틀어 안면 윤곽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바꾸는 수술이다.
적응대상자는 얼굴 중앙이 옆으로 퍼져 큰 경우 외에도 피부와 연조직이 적은 사람이 적당하며, 정면에서도 광대뼈가 튀어나와 얼굴형이 울룩불룩한 느낌인 경우에 시행하면 눈코성형 등을 굳이 시행하지 않아도 훨씬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박정일 로미안성형외과 원장은 “수술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뼈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볼살처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술 노하우가 적용돼야 한다”며 “본인의 얼굴형과 원하는 형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수술을 받으면 확실히 얼굴이 작고 좁아지면서 입체적인 동안으로 거듭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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