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방글라데시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한 시위자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대는 정부가 내놓은 월 최저임금 5300타카(한화 7만400원)을 당초 요구 수준인 8000타카(약 10만6200원)보다 낮다고 인상을 요구했었다. 경찰은 시위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상자를 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방글라에시는 임금 수준이 미얀마 배고 가장 낮은 수준이다. 노동 환경도 열악하다. 지난 4월 9층짜리 의류 공장 건물이 붕괴해 무려 1129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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