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야당인사 제외한 과도정부 출범”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야당연합 인사를 제외한 과도정부를 출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내년 1월 총선이 실시된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셰이크 하시나 총리는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국민당(BNP)이 주도하는 야당연합 인사를 뺀 여당 및 친여정당 인사 8명을 장·차관에 임명했다.

임명된 8명은 이날 수도 다카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압둘 하미드 대통령에게 취임선서를 했다.

8명 중 2명은 여당인 아와미연맹, 다른 5명은 친여정당인 자티야당 출신이다. 

그 동안 18개 정당들로 구성된 야당연합은 총선을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중립적 인사로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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