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최우식, 박근혜 대통령에 “이 지퍼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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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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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최우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퍼를 올려 받은 최초의 연예인이 됐다.
 
최우식은 19일 방송될 SBS ‘심장이 뛴다’ 사전녹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폭풍 애교를 선보였다.
 
앞선 12일 제 5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심장이 뛴다에서 소방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여섯 명의 멤버들과 소방의 역사와 소방대원들의 애환, 서민들의 고단한 삶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당시 최우식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긴장하는 멤버들을 배려한 박 대통령에게 폭풍 애교를 보여 큰 웃음을 줬다.
 
최우식은 대통령 앞에서 방화복 입기를 직접 시연하는 도중 지퍼가 말을 듣지 않자 “대통령님, 이 지퍼 좀 봐주시겠어요?”라는 놀라운 멘트를 던졌고, 박근혜 대통령은 방화복 지퍼는 물론 목보호대까지 채워주며 최우식의 애교에 편안한 미소로 화답했다.
 
최우식은 “난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통령님이 지퍼 올려준 소방대원”이라며 내내 뿌듯해했다.
 
배우 이원종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119 상황실 근무 중 추석을 혼자 보내던 독거 할머니가 극심한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119에 전화를 걸었던 사연"을 이야기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 사연을 듣고 몹시 안타까워했다.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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