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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기대 광명시장 ‘서부수도권 거점도시로 우뚝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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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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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기대 광명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오며, 현장과 소통행정을 펼치고 역동적 변화를 이뤄낸 양기대 광명시장.
                                              
취임초부터 중점 추진해온 광명가학광산동굴, KTX 광명역세권 개발 등을 토대로 서부 수도권 거점도시로 우뚝 서고자 힘찬 도약을 준비중인 그를 만나 그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KTX 광명역세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는데.

" KTX 광명역세권은 58만평 부지에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활성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광명점 입점과 본사유치를 시작으로 세계 1위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착공에 들어갔고, 9월엔 수도권 서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특급관광호텔인 베스트웨스턴 광명호텔도 KTX광명역세권에 착공식을 갖고 2015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고속·시외 버스터미널의 복합환승센터인 '광명종합터미널'도 준공돼 역세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KTX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이 본격추진 되면 최소 5000 여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00억원 이상의 시 세수증대가 기대되며, 지역경제 및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인한 부가가치 증대 등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중점추진중인 광명가학광산 동굴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자세한 설명.

" 가학광산동굴은 수도권 유일의 금속 폐광산으로 동굴 자체가 관광자원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에 이곳을 찾는 분들은 누구나 큰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에 많이 놀란다. 특히 KTX  광명역에서 1.5㎞,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2011년초부터 세계적 동굴 관광지로 개발을 서두른 뒤, 개방 1년만에 전국에서 12만명이 방문했고, 올해엔 37만명이 다녀가는 등 하루 최고 1만3000여명이 찾아오는 수도권 최고의 피서지와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경기도 투자유치 중점지원 대상사업으로도 선정돼 앞으로 동굴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 생각한다."

-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전국 자자체중 최초로 청년계층을 위한 청년잡스타트 프로젝트를 운영중인데 실업 청년들에게 6개월간 공공부문 인턴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교육도 병행, 3기까지 200명을 배출했고, 대부분 60%이상 취업되면서 각 지자체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5060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단도 운영, 사회생활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공공부문에 도입·접목하는 공공일자리도 추진하고 있다"

- 광명시가 복지동을 운영하고 있다 들었는데 추진배경과 성과는.  

" 복지동 제도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현재 4개동이 운영중인데 동장이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주민센터에 추가 배치된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와 함께 3인1조가 돼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의 가정을 방문, 이를 통해 건강체크를 하고 일상의 여러가지 문제를 상담해주는 제도다.

요일별로 시립광명 푸드뱅크 배분, 변호사와 취업상담사의 민원 및 구직상담, 동장과 상담의 날 등도 운영하고, 현장을 찾아 상담한 소외계층 중 물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은 광명희망나기운동이나 시립광명 푸드뱅크․마켓에 연결해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우수상, 2013년 복지행정상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 소외 계층을 위한 ‘광명희망나기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성과는. 

"광명희망나기운동은 정부나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범시민 지역복지 나눔 운동으로, 광명시만의 사회복지안전망구축 사업이다. 

제도적 복지의 틀에서 벗어나 소외계층 개개인의 형편과 복지 욕구를 유연하게 고려, 지원한다는 점, 그리고 민·관이 함께 참여해 안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이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지역사회 전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민간복지재원을 적극 조성하고 모금자원 구성도 다양    화해 안정적인 후원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개인이나 기업, 단체, 기관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게 가장 큰 평가다. " 

- 광명시가 알차게 추진중인 여성친화정책에 대해.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올해초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맺었다. 그간 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기 전부터 여성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안전과 취업, 교육, 보육, 건강 등 다양한 정책들을 여성의 관점에서 기획하고 추진 해왔다. 

또 2011년도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 여성의 재취업을 돕고 시립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보육 사업을 펼쳐 여성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보육만 전담하는 보육지원과를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신설하기도 했다." 

-취임이후 시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오고 계신데 앞으로 계획은. 

" 취임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가 점차 결실을 맺음에 따라, 향후 KTX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광명이 명실상부 서부수도권의 광역교통, 유통, 산업, 문화 거점도시로서 비상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광명시만의 고유 관광자원인 가학광산 동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KTX광명역세권과 연계해 관광객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되, 이를 통해 주거, 일자리, 쉼터가 한테 어우러지는 전국 최초의 융복합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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