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중국이 연말소비시즌의 '큰손'으로 등장했다. 경제 발전에 따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관련 종목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국에서 '솔로데이'로 불리는 지난 11일 중국의 온라인쇼핑 판매액은 35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6조3000억원에 달했다. 작년 같은 날보다 83% 증가한 수치다.
솔로데이는 당초 일반인을 위한 상품할인행사로 시작됐으나 2009년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알리바바가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중국 온라인쇼핑을 대표하는 날로 자리매김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중국 온라인 쇼핑은 최근 5년간 14.4배나 성장하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시장으로 올라섰다"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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