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이 88.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폐자원에너지화 등 3개 분야의 특성화대학원에서 졸업생 총 87명 중 77명이 취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환경 관련학과 대학원 졸업자 취업률인 74.7% 보다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환경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폐자원에너지화,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에코디자인의 3가지 환경분야로 2009년도부터 2012년까지 19개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폐자원에너지화분야에는 건국대·서울과기대·서울대·연세대·상지대·충남대, 지식기반환경서비스분야는 광운대·동국대·세종대·중앙대, 에코디자인분야의 경우는 건국대·아주대·영남대·포항공대 등이다.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대학은 환경부로부터 연간 1~3억원 규모로 3~5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선정 대학에서 환경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을 개설하고 산·학 공동연구, 현장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졸업 후 즉각적인 실무투입이 가능한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하고 있다”며 “실무능력을 겸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해 환경기술을 개발하고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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