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처럼 악성코드, 스미싱, 피싱 정보를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세계 악성코드 유포국가 중 최다 악성코드 유포지로 ‘한국’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최신 악성코드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오늘의 사이버위협’ 코너가 악성코드 감염률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미래부 ‘STOP THINK CLICK 캠페인’ 일환으로 인터넷침해대응사이트(www.krcert.or.kr)에서 신규 악성코드 증감율,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오늘의 사이버위협 코너에서는 보안취약점 권고사항과 악성코드 증감율, 스미싱, 피싱사이트 증가, 감소현황을 증권 시황처럼 빨간 삼각형과 파란삼각형으로 표시, 사용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매일 전날 데이터를 집계해서 다음날 전일의 사이버침해 유형별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 정보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보호나라에서도 볼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간편히 악성코드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KISA측은 향후 악성코드, 스미싱 등의 증감율에 대한 정보가 쌓이면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서 사이버침해 요소들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운영을 맡고 있는 KISA 종합상황대응팀은 “내가 방문한 사이트가 안전한지, 메일을 열 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도 문제없을지 우선 멈추고 한번 더 생각해보자는 의미의 STOP THINK CLICK 캠페인 일환으로 오늘의 사이버위협 란을 인터넷침해대응사이트 내에 만들었다”며 “악성코드나 스미싱 증가율이 높은 날은 이용에 조심하는 등 사이버침해사고 발생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부가 지난 14일부터 개시한 'STOP․THINK․CLICK 캠페인'은 PC(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거나 이메일․메시지 등을 열어볼 때, ‘우선 멈추고(STOP) 출처가 분명한지를 확인(THINK)한 후 실행(CLICK)하자는 의미를 담은 범국민 사이버보안 의식 제고․정보보호 생활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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