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14년 세입ㆍ세출예산안 총 384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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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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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서민생활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14년도 세출예산을 저소득층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3758억원, 특별회계 87억원 등 총 예산규모 3845억원이며 이는 전년도 예산 대비 368억원(10.58%)이 증가한 규모다.

구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12월13일까지 개최되는 제192회 중랑구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중랑구의 2014년도 세입예산은 공동재산세 감소로 지방세 수입이 전년대비 5000만원이 감소했으며, 세외수입은 재건축 추진에 따른 재산매각수입이 증가해 전년대비 30억원이 증가했다.

서울시로부터 지원되는 조정교부금·재정보전금 등도 전년도 보다 53억8000만원이 증가했고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예산이 6억5000만원이 감소했으며 국·시비 보조금은 전년도 보다 29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2119억원을 비롯해 △교육·문화·체육분야에 123억원 △청소·환경분야에 170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에 17억원 △도시개발 및 교통 분야에 127억원 △일반행정 등 공공행정 분야에 236억원 △기타 기본경비에 1053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2014년도의 경우 전년 대비 269억원(16.8%)이 증가한 1997억원으로 중랑구 전체 예산(일반회계기준)의 53.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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