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동양그룹 계열사 경영진 39명에 대해 계열사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달 7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같은 달 10일에는 동양그룹 사태를 사전 감독ㆍ조치하지 않은 혐의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경실련 측은 "동양그룹 부실화 과정에서 부당내부거래 등으로 연쇄적인 그룹계열사의 법정관리행을 방치한 경영진에 대한 책임규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동양그룹 사태의 1차적인 책임자인 현재현 회장 고발에 이어 2차 책임자로서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추가 검찰 고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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