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측은 2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승기는 여자를 몰라’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여행에 가져갈 물품을 이야기하면서 윤여정이 “샴푸와 드라이기도 가져가야 한다”고 하자 이승기는 “드라이기를 대표로 한 명이 가져가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윤여정과 김자옥은 “그럼 줄줄이 기다리느냐?”, “순서대로 번호표 받을 일 있느냐”며 면박을 줬다.
이에 그치지 않고 큰 누나 윤여정은 “얘는 공부 잘 한다는 애가 이상한 머리를 쓰나봐. 여자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라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당황한 듯 연신 물을 들이켰다.
“그냥 가면 큰 코 다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이승기에게 나영석 PD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불편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겁을 줬다.
‘꽃보다 누나’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으로 윤여정, 김자옥, 이미연, 김희애가 캐스팅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짐꾼’으로 이승기가 최종 확정돼며 나영석 PD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꽃보다 누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촬영했다.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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