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12폭의 화면, 빛으로 일렁이는 선의 유연한 흐름은 파도처럼 출렁인다.
폴리카보네이트 평판에 음각으로 새겨진 선을 따라 LED조명이 다양한 빛으로 변화한다. '빛의 파도'가 밀려가는 듯이 보인다.
작가 하원 (울산대)교수가 2010년 부산비엔날레 갤러리 페스티발 연계 전시로 열렸던 설치전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갤러리폼에서 두번째 설치 전시를 열고 있다.
전시 타이틀은 'The wave of light'. 전시는 '빛의 파도'에 대한 두개의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 2m가 넘는 화면에 각양각색의 빛들로 움직이는 연속적인 변화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시는 12월 20일까지.(051)74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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