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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실북실 꿈틀꿈틀 '면발풍경' 함명수 사비나미술관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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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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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부터 '회화의 욕망'전.. 회화 조각 드로잉등 39점 전시

Skeleton 2008-2013 Oil on canvas 162.2cm x 130.3cm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내 작업의 핵심은 캔버스 표면에서 회화가 변화는 과정에 관한 작업이다."

 ‘면발풍경’으로 알려진 작가 함명수가 서울 사비나미술관에서 20일부터 8회 개인전을 연다.

  독특한 중첩기법의 붓 터치로 보슬보슬한 털실이나 풀밭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주목받은 작가는 이번 전시에 그림에서 튀어나온 듯한 입체작업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캔버스 표면의 세계는 마치 인체 속 장기들처럼 유기적으로 관계하며 박동한다.” 

'회화의 욕망'이라는 제목을 단 전시는 촉각이 느껴지고 꿈틀거리는 듯한 착시를 선사한다. 

 자유롭게 흩어지는 터치, 큰 붓을 사용한 매끈한 쇠 질감의 터치가 혼용되어 기묘한 분위기를 전하는  '회화 조각'같은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2월 20일까지.(02)736-4371

Times Square_2013_캔버스 위에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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