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트위터 댓글' 100만건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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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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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검찰이 국가정보원 대선ㆍ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 국정원 직원들이 직ㆍ간접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댓글 100만건 이상을 추가로 확인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이 같이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사건을 맡고 있는 재판부에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국정원 직원들이 402개 계정을 이용해 직ㆍ간접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글 5만5689건 관련 혐의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소장에 추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재판부의 공소장 변경 허가 이후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10여명을 소환조사하고 최근 2년간 트위터 이용 글을 다량 확보해 분석하는 보완수사를 거쳤다.

검찰은 21일 오전 이번 공소장 변경신청과 관련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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