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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배방지구~쌍용고 연결도로’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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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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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H공사 사업 추진 의지 안보여, 주민들 집단행동 움직임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기로 한 ‘배방지구~쌍용고 연결도로개설사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주민들로부터 사업 추진의지를 의심받고 있다.

총사업비 34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쌍용고등학교 앞 도시계획도로와 아산배방지구 연화로 종점부를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미개설된 연장 192m, 폭 20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당초 아산신도시 1단계 경계까지만 연화로가 시공되어 국도21호선의 교통량 분산 및 아산신도시와 천안 쌍용동 주변 신도시를 원활히 연계하기 위해 2009년 2월 지역 주민 및 천안시의 건의에 의해 사업추진이 시작되었다.

LH는 2011년 3월에 2012년 1월 공사착공 및 2013년 1월 도로개통을 계획했으나 이후 공사추진 일정이 미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사업추진이 지연되자 지역 주민들은 천안시, 지역국회의원, 시의원과 함께 LH공사와 수차례 사업관련 협의를 해왔다.

그러나 LH는 현재까지도 정확한 보상이나 공사 착공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실시설계용역을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계속해서 조기 공사 착공을 건의해왔던 인근지역 주민들은 LH의 사업추진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지난 15일에는 지역주민들이 LH의 도로개설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집회신고 등을 준비하기 위해 쌍용동 마을회관에 모였다.

국민의 주거생활 향상이라는 공익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기업이 주민들과 협의하고 약속한 사업을 속히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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