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23일 '제2회 내곡둘레길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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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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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둘레길 지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오는 23일 오전 9시 내곡동 마을길과 밭두렁을 걷는 '제2회 내곡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샘마을, 능안마을, 청룡마을 등 13개 마을로 구성된 내곡동은 구룡산과 대모산, 인능산, 청계산에 둘러싸여 자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작년 1월 동장으로 부임한 조남노 내곡동장은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보니 산책로로 개발하면 좋은 길들이 눈에 들어와 코스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내곡둘레길 코스는 염곡마을 내곡동주민센터 앞에서 시작해 안골마을 → 샘마을 → 신흥마을 → 능안마을 → 청룡마을, 그리고 여의천을 따라 걷는 구간(10km)으로 약 2시간이 소요되며 밭, 화훼농장 등이 있어 도심에서 시골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4월 28일 이 코스를 내곡둘레길로 지정했다. 동호회도 결성돼 매주 토요일마다 둘레길을 걷고 있다. 현재 회원은 30명 규모다.

이달 23일 진행되는 행사는 내곡동주민센터에서 출발해 청룡마을 주말농장에 도착하는 6㎞ 코스로 가족이 함께 걷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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