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수석실 행정관 골프접대ㆍ상품권받아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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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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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비교적 소액 상품권"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한 행정관이 기업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상품권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경질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서 비위사실이 드러나 경질조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경제수석실에서 근무하던 한 행정관은 최근 청와대 공직기강 감찰 결과 골프 접대와 상품권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한달 여전 자신의 원래 소속 부처로 되돌아갔다.

내부 감찰 결과 이 행정관은 청와대에 근무하기 전 한 기업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그는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누군가로부터 받은 상품권을 자신의 책상 서랍에 넣어놓고 있다가 감찰 과정에서 적발됐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상품권 액수에 대해 "비교적 소액"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행정관이 골프 접대를 받은 기업과 상품권을 받은 기업은 각기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기업이 대기업인지 중견ㆍ중소기업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행정관에 대해서는 청와대 근무에서 배제돼 원소속 부처로 돌아간 것 외에는 추가 징계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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