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헌정유린 긴급조치부활 유신독재반대 민주수호 투쟁본부' 중앙회의에서 최근 정부의 정당해산 청구 등과 관련해 "정권이 상식을 초월해 진보당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수구집권세력은 민주주의 전체를 공격·파괴해 자신들의 영구집권을 기도하고 있다"며 "진보당 해산저지를 위한 우리의 몸부림은 모든 민주개혁세력의 단결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은 갈라져서 차례차례 영구집권의 제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함께 맞서서 모두의 민주주의를 구할 것인가, 두 선택지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당 의원 5명 전원은 이날로 16일째 삭발, 단식농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중 김미희 의원은 전날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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