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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투자한다> 현대그룹, ‘제2신경영’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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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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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그룹의 비전을 새롭게 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미래적 시각에서 재편하는 한편, 글로벌전략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10년 제2기 신경영을 구현해 나가겠다.”

현대그룹은 지난 10월 현정은 회장이 선언한 2신경영을 앞세워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경기불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신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에 아낌없이 나서 위기를 극복한다는 것이다.
 

현 회장은 선대회장님들로부터 이어받은 현대정신과 인재경영, 창의경영, 행복경영, 신뢰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임직원 모두의 꿈과 공유해야 할 가치, 실천해야 할 역량을 담은 현대WAY’를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새로운 수익원이 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글로벌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상선은 해외 물류단지 및 터미널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청도에 교운현대 ODCY’를 개장 했으며, 중국 훈춘에 국제물류단지를 2019년까지 총 150만평방미터 규모로 개발 중에 있다. 또 네덜란드 로테르담 컨테이너전용터미널은 2014년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이 세계최대 해운동맹 G6의 서비스 항로를 항해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그룹]


 

이에 앞서 지난 5월부터는 세계 최대 해운동맹 ‘G6’와의 협력을 기존 구주에서 미주 지역까지 확대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컨테이너 서비스 노선을 3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신규 서비스 개시 등 이머징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했다.
 

현대증권은 각 사업부문별 역량 강화 및 수익 다변화를 통해 'Pan-Asia 마켓리더'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증권은 지난 7월 싱가포르 현지법인(AQG/HAI)를 설립하고 현지 선진 금융기법을 기반으로 수익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브라질·터키·러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해외법인을 8, 해외대리점을 64(2012년 기준 해외법인 4, 해외대리점 58)까지 늘려 수출 비중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브라질에 현지공장을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또한, 현지인 및 경력직원 채용, 지역별 전문가 육성 등 해외 영업역량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다변화된 인프라 구축과 차별화된 영업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북미 등 세계주요 거점에 해외법인을 추가 설립해 내륙운송 및 3PL, 국제물류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군포 2기 터미널, 대구터미널, 동남권 물류센터, 아시아 최대 냉동냉장 창고인 오산물류센터 등 국내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정상화에 힘입어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를 위해 노력을 다하는 한편 건설, 관광, 유통, 용역 등의 사업 또한 계속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현대유엔아이는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물류 IT의 역량을 기반으로 터미널 자동화 솔루션, 선박 운영 시스템, 냉동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더욱 매진하고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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