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광물탐사 기업이 대전 동구 상소동 일원에서 우라늄과 바나듐 등 광물개발 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심지어 정부 산하 공기업도 2년 전까지 충남 금산 추부와 충북 괴산에서 우라늄광산 개발을 추진했던 정황이 드러나 비난이 거세다.
여기에다 최근 대덕특구 내 한전원자력연료의 핵연료공장 증설로 시민안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전시민은 물론 충청도민들의 안전에까지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우라늄 광산개발이 현실화 될 경우 대전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 오염으로 시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상황이 초래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문제가 확산되면서 정치권도 우라늄 광산 개발 중단과 더불어 중앙정부, 대전시, 동구청 등 관련 자치단체의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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