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끝 무렵 가을 정취, 관광열차 타고 느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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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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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양아름, 이주예=앵커) 글로 쓰고 발로 뛰는 글로발 기자, 오늘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로 접어든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이를 시샘하듯 어느덧 초겨울 바람이 매섭습니다. 가을이 끝자락에 접어들어 아쉬워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하실 말이 있다구요!
 
기자) 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가을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다 보니까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적지 않죠. 이런 분들에게는 아직 혹한의 날씨로 접어들기 전인 지금이라도 당장 밖으로 나가서 끝 무렵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앵커) 네~ 저도 함께 권유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요, 바쁜 직장인들이 당장 어디를 어떻게 다녀야할지 막막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지난 주말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막상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기자) 네 그래서 제가 요즘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레일의 관광열차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관광열차요? 저도 얼핏 들어보기는 한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열차를 말하는 건가요?
 
기자) 네 관광열차는 국내 철도 운영을 맡고 있는 코레일이 일반 열차가 아닌 관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외부를 꾸민 열차를 말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중부내륙 순환열차인 O트레인과 협곡열차 V트레인,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3개 노선이 운행 중입니다. 이전에도 코레일은 이러한 관광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이 세 개 노선은 정기선으로 꾸준히 운행하는 첫 관광열차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앵커) 첫 관광열차라니, 한번쯤은 타보고 싶네요~ 이 관광열차가 인기가 많은 편인가요?
 
기자) 네, O.V트레인은 지난 4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100일만에 고객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주말표의 경우는 예약이 밀려서 몇 달 전부터 동이 난다고 하네요. 지난달부터 운행에 들어간 S트레인도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코레일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간을 내서 쉽게 가보지 못했던 경치가 수려한 지역을 열차를 타고 속속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는 평가입니다.
 
앵커) 네~그렇군요. 얘기를 들으니 당장 이번 주말에 표를 구해서 떠나보고 싶은데요, 각 노선을 소개해주시겠어요?
 
기자) 네 먼저 O트레인은 서울역을 출발해서 제천·태백·영주 등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 순환구간을 운행합니다. 운행 구간만 257.2키로미터, 운행시간 4시간 50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에서는 10분간 정차해 경치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열차는 360도 전망이 가능한 좌석부터 커플룸, 놀이방 등이 마련됐습니다.
 
앵커) V트레인은요?
 
기자) V트레인은 분천·양원·승부·철암 구간 약 27키로미터를 하루 세 번 왕복합니다. 이중에서도 분천~석포 구간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열차도 이 구간은 천천히 달려 충분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열차 내부는 천정을 제외한 전면을 유리로 처리해서 조망이 아주 편합니다. 개방형 창문이 있어 바깥 공기도 쐴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천정을 제외한 전면이 유리라니, 정말 여행하는 기분 날 것 같은데요! 자 마지막 S트레인도 기대가 되는데요?
 
기자) 예 S트레인은 부산~여수엑스포와 광주~마산 두 개 구간이 있는데요. 부산, 창원, 마산, 진주, 하동 등 영남과 순천, 여천, 여수, 보성, 광주 등 호남 지역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열차 안에는 차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다례실도 있습니다.
 
앵커) 네 주말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요즘 분위기에 관광열차가 앞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 같네요. 코레일에서는 관광열차 이용객을 위해 다양한 여행상품과 교통수단을 선보이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네 오늘 준비한 정보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주에 더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글로발 기자=아주경제 이주예 아나운서, 이명철 건설부동산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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