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홍콩) = 중화권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 TUDOU사의 CEO 맥스 양이 K-POP 문화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맥스 양은 21일 노보텔센추리홍콩에서 열린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콘퍼런스에서 "한국과 중국이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맥스 양은 TUDOU.COM 총재 및 YOUKU TUDOU 그룹 부총재를 맡고 있다. YOUKU TUDOU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포털사이트 YOUKU와 TUDOU가 합병한 회사로 매월 4억5000만명에 이르는 방문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맥스 양은 "과거에는 K-POP 아티스트 자체나 한두개 곡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K-POP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YOUKU-TUDOU 사이트만 봐도 변화를 알 수 있다. 최근 K-POP과 관련된 다양한 부가 서비스에 대한 관심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최대의 음악 축제 MAMA에서는 매년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국내 K-POP 스타들이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들간의 교류를 돕는 것은 물론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3 MAMA는 22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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