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직원들 성금 기부

  • 필리핀 태풍피해자 사페씨에게 성금 전달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조치원읍(권운식 읍장) 직원들이 모금해 지난 7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어 시름에 빠진 읍에근무하는 사회복지도우미 하이엔 태풍으로 피해를 본 사페(여28세)씨에게 성금 83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조치원읍 직원들은 메리안 사페(28·여) 씨의 소식을 듣고,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사페씨는 2008년 한국인 남편과 혼인한 후 조치원읍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에 사는 부모님과 5명의 동생 등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권운식 읍장은 “나눌 때 아픔은 작아지고 기쁨은 배가 된다는 말처럼 어려울 때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사랑 나눔 실천운동에 솔선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주위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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