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국가 전력수급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을 공동의 노력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공항지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인천공항을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구현함과 동시에지구 온난화 및 국가 에너지위기 극복 정책에 동참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상생 노력의 일환이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 에너지사용의 40%를 차지하는 입주자 에너지관리를 위해 설명회 및 현장지도 등을 시행하고, 에너지관리 범위를 공항 주변지역으로 확대했다. 나아가 주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발적 협약을 추진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체를 구성하였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대한항공, 엘에스지스카이셰프코리아, 칼호텔네트워크, 스카이72, 인천공항외항사터미널,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항공, AMB인천로지스틱스파실리트, 인천국제 물류센터,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총 11개 사업장이다. 해당 사업장은 연간 1% 이상의 자발적인 에너지감축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사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활동, 대외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홍성각 운항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전력수급관리 우수사례 부문에서 상을 받고, 대기배출물질 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되는 등 에너지관리 및 친환경 분야에서 이미 국제적인 수준을 달성했지만,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협약기업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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