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없을 것 같은 사람 특징 1위는 '허세'…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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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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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애인이 없을 것 같은 사람의 특징 1위로 '허세 있는 사람'이 꼽혔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641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9명은 '애인 없는 것 같은 이성에겐 특징이 있다'(85.5%)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잘난 척, 있는 척 등의 허세'(남 41%, 여 56.7%)성격이 남ㆍ녀 모두에게서 1위로 조사됐다. 

뒤이어 남성의 경우 '털털하다 못해 남자 같은 성격'(27%)을, 여성은 '눈치, 센스 없는 성격'(30.1%)을 솔로인 듯한 이성의 성격으로 답했다. 

'애인 없을 것 같은 이성의 행동 및 외형적 특징'으로 남성은 '운동, 미용 등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여성'(58.1%)을, 여성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남성'(47.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절대 애인으로 삼지 않을 이성의 취미'에는 남성의 경우 여성의 '잦은 성형수술 및 시술 관리'(42.9%), '지나친 음주가무'(23.6%)를, 여성의 경우 남성의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취미'(46.7%), 'PC방, 당구장 취미'(20.7%)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애인이 생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뭘까? 

남성은 여성에게 '여자다운 청순함과 생기발랄함'(46.9%)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2위는 '호감 가는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자신감'(22.4%), 3위는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인 모습'(14.6%) 순이었다.

여성은 남성에게 필요한 것 1위로 '눈치를 겸비한 센스와 배려'(57.1%)를 꼽았다. 뒤이어 '안정적인 직장, 고정적인 수입'(23.8%),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인 모습'(9.7%)이 꼽혔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애인이 없는 사람들은 보통 그 원인이 자신의 외모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설문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할 땐 외모보다 분위기를 읽는 센스와 자신감, 배려심 등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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