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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ㆍ베트남 소재 부품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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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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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우리나라와 베트남 양국 간 소재ㆍ부품산업 분야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의 정부, 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 약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열린 제1회 소재부품 기술이전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 삼본스크린 등 9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00대 선도협력기술 발표, 이를 토대로 추진되는 공동 R&D현황 소개, 기술이전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우선 선도협력기술은 베트남측과 합의된 4대분야(기계, 전자, 섬유, 자동차)를 중심으로 지난해 발표된 30개 기술에 70개 기술을 추가해 총 100대 기술을 본 행사를 통해 확정했다.
 
선도협력기술을 토대로 올해 선정된 한ㆍ베트남 공동 R&D 프로그램 5개 과제 소개 및 양국 참여기관 간 협약식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소재․부품산업 특성 및 현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 160여개를 소개하고, 기관별 1:1 매칭 상담회도 운영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간 소재부품협력 모범사례가 다수 발굴돼 양국의 소재부품산업이 선순환적 구조를 통해 두 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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