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재계에 따르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김종중 전략1팀장(사장) 등은 전날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머물고 있는 이 회장에게 경영 현안을 보고하기 위해서다. 특히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는 삼성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이 회장의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도 지난달 3일 출국한 뒤 미국에서 경영 구상을 하며 인사의 윤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삼성 인사는 이부진ㆍ이서현 등 오너 일가의 승진 여부와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최고경영자(CEO) 연쇄 이동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경영진의 거취 등 굵직한 이슈가 많아 어느 해보다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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