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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경로당 老·老케어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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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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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 독거노인 초기치매노인 등 46명대상으로 2014년 9월까지 사업추진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가 관내 독거노인, 거동불편노인, 초기치매노인 등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을 돌보기 위한 ‘경로당 노노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시 지회는 22일 오전10시 발대식을 열고, 2014년 9월까지 추진할 사업에 대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케어 사업은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에서 천안시지원금 5,000만원과 대한노인회 지원금 4,500만원을 지원받아 잠재적 사고 대상자인 독거 노인, 거동불편 노인 등을 항시 돌볼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지회차원에서 매년 15명 정도 대상자를 선정하여 일자리 사업의 형태로 노노케어사업을 실시하였으나,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돌봄실적은 없어 이번 발대식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경로당이 운영되는 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회장이나 임원 중에 능력있는 자를 ‘돌봄이’로 선정하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경로당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30개 경로당에 여가시간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웃음치료교실, 노래교실 등을 집중지원하며, 사업 추진대상자는 돌봄이가 30명으로, 돌봄대상은 독거노인 19명, 초기치매노인11명, 거동불편노인 16명으로 총 46명이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정신보건센터, 대한안마사협회 등의 기관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경찰서, 건강보험공단 등과는 정보공유 및 주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월1회 개별상담을 실시하여,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발전적 관리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소외노인들에게 적극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지력을 키워주고, 경로당 활동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어 극단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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