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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첫 방한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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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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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원조·세계문화유산 참파삭 경관보존 MOU등 체결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한 추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경제분야 등의 실질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를 놓고 논의했다.

라오스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은 1995년 수교 이래 고위인사 교류와 교역 및 투자,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괄목할 발전을 평가하면서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정상은 라오스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개발 경험을 결합해 상호 협력하는 방안과 라오스의 주요 신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정상회담 후 협정 서명식에서 두 정상은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 기본약정 △2014∼2017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기본약정 △세계문화유산인 라오스 참파삭 문화경관의 보존을 위한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청와대는 "라오스 대통령의 이번 방한으로 정부출범 첫해에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최근 총선을 거쳐 새 정부가 출범한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제외한 8개국 정상과 박 대통령이 회담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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