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숭례문 복구과정 부실 낱낱이 찾아 보존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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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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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룡 문화장관에 관리 특별점검 지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최근 문화재 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문화재 관리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2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전날 유 장관에게 "최근 숭례문 부실복구, 석굴암 본존불 균열 논란, 팔만대장경 관리 문제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국가중요문화재 보존과 관리 부실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어 "그동안의 문화재 관리에 잘못되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문화재 관리실태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도 민족의 역사와 자부심을 간직한 문화재의 철저한 관리와 보존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숭례문 부실 복구와 관련, "5년 전 국보 1호가 화재로 쓰러질 때 국민 모두가 참담했던 기억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복구과정에서의 부실을 낱낱이 찾아내 철저한 보완책과 항구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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