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의구현사제단 대통령 사퇴 시국미사 불순함 극단에 달한 것"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새누리당이 23일 전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불법 대선 개입을 규탄하며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연 것과 관련 ""국론을 분열시키고 특정 정치세력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은 전날 오후 신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 불법 대선 개입을 문제 삼아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햇다. 사제들은 모든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사퇴해야 한다고 밝힌 뒤 미사를 마치고 촛불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각계에서 비판 성명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수호천주교인모임은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의식화된 일부 사제가 만든 임의단체로 교회와 국민을 분열시켜온 집단"이라고, 새누리당은 "국민들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함으로써 그 의도의 불순함이 극단에 달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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