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3국 보건장관, "의료보장ㆍ인구 고령화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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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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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4일 서울에서 제 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The 6th Tripartite Health Ministers Meeting)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인플루엔자 유행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2007년 창설된 정례 협의체로 올해 회의는 한국이 주관하는 세 번째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보편적 의료보장ㆍ인구고령화 등 최근 국제사회에서 부각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3국 보건장관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의견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먼저 3국 장관은 보편적 의료보장은 공공보건에 있어 가장 포괄적인 접근방식 으로 3국의 보건협력 범위를 보건시스템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의료자원 관리, 서비스 전달체계 등 분야에서도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해서는 3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라며,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재정의 지속가능성 위기 등 도전에 대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3국이 문화적ㆍ인종적 공통점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노인성 치매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 가능성을 검토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리 빈 중국 전국위생․가족계획위원회 주임ㆍ타무라 노리히사 일본 후생노동대신이 참여했으며,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청장과 천 펑 3국 협력 사무국 사무차장이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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