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35, 필리핀)이 재기전을 가지고 명예회복에 나선다.
파퀴아오는 24일 마카오의 베네치안 리조트 코타이아레나 에서 미국 웰터급 강자 브랜던 리오스(27) 상대로 웰터급 매치를 치룬다.
'아시아의 복싱영웅' 파퀴아오는 "리오스와의 경기를 패배할 시 은퇴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히며 재기전에 자신의 복싱 인생을 걸었다.
1995년 데뷔할 당시 라이트플라이급이었던 그는 2010년 슈퍼웰터급까지 8체급에서 10번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복싱 역사를 새롭게 써 왔다. 프로전적은 54승(38KO) 2무 5패다.
상대인 리오스는지난 3월 첫패배를 안을 때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온 31승 1무 1패의 라이트웰터급 강자로, WBA 라이트급 챔피언, WBO 라티노 라이트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