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전세무서 신설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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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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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 대전지역의 14년 숙원사업이었던 북대전세무서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전지역에 세무서가 세 개로 늘어나 지역납세자들과 상공인들의 세정업무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석 국회부의장(대전 서갑)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년도 예산안에 신설 예산이 반영되고, 기획재정부 장·차관의 확실한 관철 약속까지 받아 북대전세무서 신설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북대전세무서가 개청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직 개편과 지역민 편의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 1년여 동안 국세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대전세무서 신설을 추진했으며, 안전행정부 장·차관을 직접 만나 세무서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해 직제 개편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또한 예산 통과를 위해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이석준 차관은 물론, 관련 업무의 실질적 책임자인 국·과장까지 설득에 나서는 등 다각적 노력을 펼쳐 왔다.
 
지난 1999년 동대전세무서 폐지 이후 지역 주민들은 납세업무에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서대전세무서는 청사와 주차장이 비좁아 민원인의 불만이 매우 크며, 대전국세청의 현 조직과 인력으로는 업무를 감당하는데 한계에 이르러 북대전세무서 신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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