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히혼국제영화제 '애니'부문 작품상 수장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한국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폐막한 스페인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 NEW가 24일 밝혔다.

'사이비'는 애니메이션 경쟁 부문에 진출한 11편의 작품과 경합한 결과, 미국의 빌 플림튼 감독이 연출한 '치팅'과 함께 공동으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사이비'는 기독교의 맹신을 소재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제46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고, 제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히혼시에서 열리는 히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스페인의 유서깊은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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