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육사가 맹수를 담당한지 10개월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JTBC에 따르면 호랑이에게 목을 물린 사육사 A씨는 1987년 서울대공원에 입사해 20년 넘게 곤충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월 맹수 사육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2인 1조로 맹수 사육장을 청소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호랑이에게 목 부위를 물려 쓰러져있는 사육사와 탈출한 호랑이가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사육사는 수술했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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