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열을 동반한 수포성 발진이 몸통, 손∙발바닥, 구강내에 생기며 가려움증과 불쾌감, 식욕 소실, 두통 등의 증상까지 보이는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환자의 호흡기와 분비물, 피부병변의 수포액 접촉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수포 발생 1~2일 전과 수포 발생 후 4~5일인 시기에 주로 전염되는 질병으로 잠복기는 10~21일쯤 된다.
보육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발병된 경우에는 그 시설의 30%쯤 어린이가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는 피부병변에 딱지가 생길때까지 집에서 쉬도록 하는 것이 전염 차단에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 발생 예방을 위해서 생후 12~15개월의 소아 및 13세 미접종 아동은 1회, 13세 이상 아동은 2회의 백신 접종을 받을 것과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