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7일 CEO 후보 공모…내달 초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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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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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가 차기 CEO(최고경영자)를 공개모집 한다.  이석채 전 회장 퇴임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낙하산 인사'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선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KT는 차기 CEO 선임과 관련해 11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를 거쳐 늦어도 12월 둘째 주 내로 추천 후보를 확정, 12월 중순께는 CEO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KT CEO 응모자격은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과 경영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글로벌 경영능력과 사업수행 경험 △ICT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를 갖춘 자다. 

응모자에 대한 심사는 CEO추천위원회(위원장 이현락)에서 진행한다. CEO추천위는 이번 공모와 더불어 전문기관으로부터의 추천 등을 통해 후보자 풀(pool)을 구성한 뒤 이사회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후보자를 선정,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CEO추천위는 연내 최종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임되는 CEO의 임기는 2017년 정기주총까지다. 

세부 응모자격 및 심사방법은 26일 KT 홈페이지(www.kt.com)와 신문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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