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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큐브 장착 모습 [사진제공=팅크웨어]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올 겨울 내비게이션 업계가 차별화 전략으로 뜨겁게 맞붙었다.
25일 내비게이션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 현대엠엔소프트, 한라마이스터 등이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연말 시장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시장에 QM3, 신형 제네시스 등으로 과열되면서 이 시장을 잡기 위해 내비게이션 업계가 고성능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잇다.
팅크웨어는 차량 손상 없는 매립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큐브’로 하반기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이나비 큐브’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본체가 분리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A/S가 필요하거나 사용 중 상위 기종으로 변경할 경우 손쉽게 본체만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본체만 설치하면 차량의 순정 기능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어 BMW, 벤츠 등 외제차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신형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 차량에 운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팅크웨어는 급성장하고 있는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셋톱박스형 매립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큐브’를 새로운 트렌드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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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맨 S781V [사진제공=현대엠엔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는 고급형인 7시리즈 내비게이션 ‘S781V’를 새롭게 출시하고 겨울 매립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S781V’에 국내 최초로 러시아 위성 글로나스의 위성항법장치(GPS)를 수신해 정확하고 빠른 현 위치를 나타내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하고 고해상도 3D지도를 지원해 겨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측 관계자는 “‘S781V’는 자사의 소프트맨 제품이 갖춘 모든 장점을 극대화한 플래그쉽 모델”이라며 “향후 7시리즈의 지속적인 출시로 사용자들에게 보다 완벽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도 VF200 [사진제공=한라마이스터]
한라마이스터는 고성능 3D 엔진을 장착한 내비게이션 ‘만도 VF200’로 겨울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만도 VF200’은 2.5기가헤르츠(GHz)급 텔레칩스 중앙처리장치(CPU)와 고성능 3D 엔진인 메일 400을 적용해 빠르고 끊김 없는 길 안내가 특징이다. 또한 ‘싼타페 DM’, ‘올뉴카렌스’ 등 신차를 포함한 최대 30여종의 트립 컴퓨터를 지원해 매립된 화면을 통해 차량 오디오 정보, 공조 정보 등을 보여준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품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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