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자발적 예산절감 구청장 전용차량 연내 매각키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에너지 절약 및 자발적 예산절감 차원에서 구청장 전용차량을 연내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어려운 재정 여건과 많은 유지관리비가 지출되는 고급승용차를 타는 게 옳지 않다는 차 구청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청장 의전차량으로 사용된 차량 오피러스는 전임 구청장 시절인 2007년에 구매, 배기량이 2656cc로 현재까지 13만3675㎞를 운행했다. 

차 구청장은 평소에도 차량보다 도보,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주로 이용해왔다. 다만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보유 중인 친환경 현장행정용 업무차량을 활용했다.

차량은 전문 감정평가를 거친 뒤 온비드 전자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해 세입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매각에 따른 차량정수 감축으로 연간 약 105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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