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 중국 영화제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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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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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친 왕펑 "마이 퀸, 화이팅" 응원메시지도

금마장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장쯔이가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장쯔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미녀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세 번의 고배끝에 금마장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50회 금마장 영화제 장쯔이가 영화 '일대종사(一代宗師)'로 4번째 도전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 중화권 대표영화제인 백화상, 화표상, 금사상에 이어 금마장까지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중국 포털 소후위러(娛樂)가  보도했다. 앞서 장쯔이는 영화 '매란방', '2046', '와호장룡'으로 세 차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한 바 있다. 

이 외에 그가 출연한 영화 일대종사는 미술상, 조형상, 촬영상, 시각효과상은 물론 최우수 영화상까지 거머쥐며 5관왕을 달성했다. 일대종사는 왕가위(王家卫ㆍ왕자웨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쯔이 외에 양조위(梁朝偉ㆍ량차오웨이), 한국 배우 송혜교 등이 출연했다. 

한편 최근 장쯔이와의 열애를 공개한 중국 국민가수 왕펑(汪峰)은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우리 사랑의 견고함처럼 당신이 의지와 노력은 모두 가치있다, 나는 그대가 자랑스럽다, 나의 여왕 화이팅"이라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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