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선전하고 있는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의 세계랭킹이 65위로 뛰어올랐다.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넷째로 높은 순위다.
김형성은 25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05를 받아 65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보다 17계단 오른 것이다. 김형성은 24일 끝난 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김형성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아시아 선수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25위),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48위)와 키라데크 아피반랏(65위) 뿐이다.
JGTO는 올시즌 두 대회를 남겼다. 김형성이 두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경우 랭킹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면 내년 메이저급 대회에 초청받을 수 있다. 김형성은 JGTO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역시 일본에서 활약하는 박성준은 랭킹 110위, 최경주(SK텔레콤)는 126위, 배상문(캘러웨이)은 139위에 랭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