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캐피탈 유증참여前 자사주 처분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자회사 메리츠캐피탈 유상증자에 참여하기에 앞서 자사주를 대거 처분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141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총 처분한 자사주는 237만8500주로 주당 5923원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도됐다.

이것으로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4.15%에서 2.08%로 줄었다.

앞서 지난 19일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캐피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유상증자 참여로 800억원에 메리츠캐피탈 주식 1600만주를 취득하게 된다. 

총 취득액은 메리즈금융지주 자기자본의 3.68%에 이르는 수준이다.

메리츠금융지주 측은 자사주 처분 이유에 대해 "유통주식을 늘려 주식 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운전자금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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