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25일 치러진 제56대 총학생회 선거 최종 투표율은 28.3%로 선거 성사 기준인 50%를 넘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 미달은 2003년 이후 11년째로, 올해 전자투표 도입돼 다소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투표율은 지난해 총학 선거(27.8%)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선관위는 26∼28일과 다음 달 2일 연장투표를 하기로 했다. 연장투표에서도 투표율이 미달하면 내년 3월에 재선거를 치른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정주회·조승규 후보의 '내일은 있다', 임수빈·김수현 후보의 '100℃' 등 운동권으로 분류되는 두 팀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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